[채권] 금리, 미국 카지노 게임 영향으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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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 하락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재경부가 경기 낙관을 경계하며 정책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채권 매수세가 나타나는 데 한 몫 했다.
그러나 통안채 입찰과 1/4분기 국민소득(GNI) 발표를 앞두고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11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6.03% 수익률에 거래됐다. 3년 만기 국고 2002-1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6.01% 수익률에 매수 호가됐다.
국채 선물은 상승 출발, 다시 105선을 상향 돌파했다. 6월물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105.07을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통안채 입찰 발표를 계기로 금리가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선물의 안효성 대리는 "이번 주 통안채 만기가 1조7,10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입찰은 1조5,000억∼2조원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정도면 시장에 큰 무리를 주지는 않겠지만 입찰이 장기물과 단기물로 나눠 실시될 경우 채권 매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경부는 '최근의 경제동향'자료에서 "미국 증시 불안,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많고 설비투자도 본격 회복되지 않았다"며 정책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카지노 게임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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