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강국면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메이저카지노가 상승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은행이 지난 99년5월부터 올 6월까지 통화정책 뉴스와 메이저카지노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금리와 메이저카지노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민감도'가 경기하강기에는 '0.06'으로 나타나 콜금리 인하조치가 종합메이저카지노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민감도'란 금리가 1% 올랐을 때 메이저카지노가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적을수록 연관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플러스일 경우에는 메이저카지노와 금리가 같은 방향으로,마이너스일 때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은 금리를 인하하면 메이저카지노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금리인하 조치가 경기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어 이같은 효과를 상쇄시킨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기 상승기에는 금리에 대한 종합메이저카지노지수의 민감도가 '-0.34'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강기에 비해 메이저카지노가 금리변동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그 방향은 반대였다는 얘기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