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도시가스가 계열사인 LG파워 지분 24.5%를 연내에 매각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력회사인 SPI와의 협상을 재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 회사는 SPI와 LG파워 지분을 넘기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가격 차이가 커 협상이 중단됐었다. 극동가스 관계자는 "최근 가격을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협상을 재추진중"이라면서 "다만 LG칼텍스가스 등 타 업체 출자지분도 일괄 넘기기로 돼 있어 협상시간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