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싸울 시간 없다…카지노 엘에이 오면 힘 합쳐 물리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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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세종시 수정후 첫 충청행
경선 때 '카지노 엘에이론' 재언급 親朴 겨냥
경선 때 '카지노 엘에이론' 재언급 親朴 겨냥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우리끼리 싸울 시간도 없고 여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정우택 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가장 잘되는 집안은 카지노 엘에이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카지노 엘에이를 물리치고 다시 싸운다. 카지노 엘에이가 왔는데 너 죽고 나 죽자 하면 둘 다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카지노 엘에이론'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을 겨냥했던 발언이다. 최근 세종시 수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박 전 대표와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의 충청행은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처음이다. 설 연휴(13~15일) 때까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어떻게 하든 충청 지역의 여론을 지지 쪽으로 돌려 놓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고정관념 고착되면 미래 못 나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세종시 수정안 반대파를 향해 우회적이었지만 비판의 카지노 엘에이 면에선 그 어느때보다 셌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최대 협력자라고 하지만 최고의 경쟁자"라며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이 위기 속에서 서로 살아남으려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기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카지노 엘에이론'을 꺼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지난달 다보스 포럼에서 만났던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박 전 대표를 공격했다. 이 대통령은 "페레스 대통령이 충고한 게 '지방이든 중앙정부든 책임자는 사고가 매우 유연해야 한다. 너무 고정관념에 고착되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카지노 엘에이. 유연한 사고를 갖고 사물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도자가 그런 덕목을 갖춰야 국가가,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면 발전할 수 카지노 엘에이"며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어느 곳이든 지원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여건에 있더라도 긍정적,적극적 사고만 가지면 상황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고도 했다. 세종시 수정을 끝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오창 · 오송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 대통령은 충청지역의 여러 발전 방안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가 들어서면 특히 오창 오송 지역은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먼저 터를 닦아 놓고 준비를 해둔 곳이어서 어느 지역보다도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IT(정보기술),바이오,태양전지 등의 발전 목표가 녹색성장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준비돼 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대한 집중 지원 탓에 차별을 받는다는 피해 의식이 가장 큰 곳이 바로 인접 지역인 충북이라는 점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충북의 오창 오송 지역은 준비돼 있고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륙에 공항 하나는 중심 공항으로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충북이 추진 중인 MRO(항공정비센터) 단지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공항은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의 충청행은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처음이다. 설 연휴(13~15일) 때까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어떻게 하든 충청 지역의 여론을 지지 쪽으로 돌려 놓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고정관념 고착되면 미래 못 나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세종시 수정안 반대파를 향해 우회적이었지만 비판의 카지노 엘에이 면에선 그 어느때보다 셌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최대 협력자라고 하지만 최고의 경쟁자"라며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이 위기 속에서 서로 살아남으려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기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카지노 엘에이론'을 꺼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지난달 다보스 포럼에서 만났던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박 전 대표를 공격했다. 이 대통령은 "페레스 대통령이 충고한 게 '지방이든 중앙정부든 책임자는 사고가 매우 유연해야 한다. 너무 고정관념에 고착되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카지노 엘에이. 유연한 사고를 갖고 사물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도자가 그런 덕목을 갖춰야 국가가,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면 발전할 수 카지노 엘에이"며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어느 곳이든 지원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여건에 있더라도 긍정적,적극적 사고만 가지면 상황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고도 했다. 세종시 수정을 끝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오창 · 오송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 대통령은 충청지역의 여러 발전 방안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가 들어서면 특히 오창 오송 지역은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먼저 터를 닦아 놓고 준비를 해둔 곳이어서 어느 지역보다도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IT(정보기술),바이오,태양전지 등의 발전 목표가 녹색성장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준비돼 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대한 집중 지원 탓에 차별을 받는다는 피해 의식이 가장 큰 곳이 바로 인접 지역인 충북이라는 점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충북의 오창 오송 지역은 준비돼 있고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륙에 공항 하나는 중심 공항으로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충북이 추진 중인 MRO(항공정비센터) 단지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공항은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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