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15일 오전 9시부터 천안함 레고카지노부분의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고카지노는 인양이 완료되고 바지선에 탑재된 직후에 취재진에게 공개될 예정이고요.

이 시간은 오후 늦게야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군측은 특히 취재진이 촬영을 위해 접근할 수 있는 거리를 '300레고카지노(275m)까지'로 설정했습니다.

"300레고카지노는 '안전조치'에 필요한 거리를 상정한 것"이라는 게 해군측의 설명입니다.

해군측이 밝힌 안전조치란 '레고카지노 절단부위가 함정의 중앙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외부에 세부적으로 공개될 경우 선체의 취약부분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꼽히고 있습니다.

또 초계함의 탄약고와 연료탱크 등의 핵심시설이 어느 부분에 있는지가 노출되면 유사시 적 어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해군 장병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도 안전조치의 하나로 지적되고요.

레고카지노 인양작업이 말그대로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군의 이 같은 천안함 인양작업과 공개 계획을 살펴보면 몇가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우선 군이 취재진에 찍을 수 있는 거리의 한계를 밝히며 '300'이라는 숫자와 함께 '레고카지노'라는 단위를 사용한 대목입니다.

레고카지노는 사실 미터법 표기를 공식적으로 채용한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단위'인 까닭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용어를 주로 써오던 골프장에서 조차 최근엔 미터(m)로 표기를 바꾸고 있는 실정이고요.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왜 군은 "300레고카지노"라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이는 짐작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300 레고카지노'라는 말은 귀에 비교적 익숙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외도문제'로 골프를 중단했다 최근 미국 PGA(프로골프협회)투어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와 같은 숫자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골프에서 300레고카지노 거리가 난 볼을 육안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게 일반적인 얘깁니다.)

숫자는 그러하고 내일 취재진은 300레고카지노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을 경우 어떤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조사를 해보니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선 내일의 현지 기상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날 일단 백령도 근해엔 구름이 끼었다 오후에 개이고 바람이 많을 것이란 예보 등을 고려할 때 날씨는 좋은 화면을 얻는 조건에 부합할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카메라가 동원되어야 300레고카지노 떨어진 물체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취재진은 최소 400mm 망원 렌즈를 사용해야만 인양된 레고카지노부분 전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고 카메라업체 니콘코리아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특히 "절단면 부위를 레고카지노고 한다면 최소 600mm 렌즈카메라가 동원되어야 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고요.

이는 니콘코리아측이 300m 레고카지노를 두고 버스 번호판을 찍은 실험 결과에서 나온 추정치라고 합니다.

이 레고카지노에서 버스 번호판은 500mm렌즈가 달린 카메라에서 찍혔다고 하네요.

취재진이 좋은 영상을 찍어 국민들에게 알고 싶은 내용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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