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카지노 민회장 "9회 말에 대역전하자"
"세계 카지노 민회장가 앞으로 어느 정도로,얼마만큼 더 나빠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극한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

박상진 삼성SDI 카지노 민회장(사진)은 6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11월 월례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연말 목표실적 달성을 위한 심기일전을 주문했다.

박 사장은 "지난 3분기부터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신흥시장의 동반침체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세계카지노 민회장 침체가 이제 막 본격화되고 있고 이런 저성장 기조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밤낮으로 변화와 혁신을 해왔지만 외부환경 변화에 한순간에 수익성이 악화된 건 회사의 체질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삼성SDI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태양광 부문 손실이 커지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나 급감했다.

박 카지노 민회장은 위기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극한의 목표달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련한 뱃사공은 거친 격랑의 파도 속에서 탄생한다"며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마지막까지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프로야구를 빗대 '대역전'을 카지노 민회장는 주문도 했다. 그는 "프로야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건 9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대역전극이 벌어지는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라며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명포수였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고 했는데,우리도 불굴의 투지와 집중력으로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이태명 기자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