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ㆍ천주교와 손잡고 카지노 블랙잭 문제 해결"
“지난해에는 한국 교회가 여러 가지 일로 사회에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만 이제는 교회가 사회 속으로 들어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종교에 관계없이 도울 생각입니다. 특히 불교 천주교와 손잡고 카지노 블랙잭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일 겁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58·사진)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신년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카지노 블랙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산하 기구로 만든 ‘홈리스대책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또 종교계는 물론 카지노 블랙잭 사회의 홈리스 관계 단체 102곳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키로 했다.

이 목사는 “전문가들은 집이 없어서 떠도는 이들이 전국적으로 30만~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밥을 주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자립, 자활, 주거대책, 직장 관련 프로젝트 등을 다양하게 전개해 사회와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사회복지법인 굿피플, 서울시와 협력해 카지노 블랙잭자들이 동사하지 않도록 서울역 근처에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화동 기자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