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 최고 카지노 사이트 사는게 부담스럽다면…'카지노 사이트 아바타' 금융상품 사볼까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카지노 사이트의 ‘독주’를 바라봐야 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심정은 편치 않다. 추가 상승 여력을 낙관하는 분위기지만 추격 매수하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대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강우신 기업은행 강남PB센터장은 “지난 23일 종가(126만1000원)로 10주만 투자해도 1260만원 수준인데, 개별 종목 10주에 1000만원 이상을 쏟아붓기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200만원까지 치솟은 카지노 사이트를 마냥 외면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카지노 사이트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나 카지노 사이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 및 주가연계증권(ELS) 등 이른바 ‘카지노 사이트 아바타’ 상품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너무 올라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선물을 활용해 리스크를 헤지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는 조언이다.

◆비싼 카지노 사이트 주식이 부담스럽다면…

카지노 사이트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카지노 사이트 수익률을 좇으면서도 안정성까지 높인 대표적인 금융투자상품으로 꼽힌다. 몇몇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일반 주식형 펀드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카지노 사이트 투자 비중이 27.69%인 ‘TIGER반도체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9.11%, 27.72%인 KODEX반도체ETF는 19.02%다.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맵스IT섹터1’이 15.57%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일반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10.53%)을 웃도는 것이다.

카지노 사이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도 대표적인 카지노 사이트 아바타 상품이다. 카지노 사이트가 오르면 수익을 올리는 콜 워런트는 187개 종목, 반대로 내릴 때 수익을 내는 풋 워런트는 55개 종목이 발행돼 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소액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하지만 만기일과 시간 가치를 감안하지 않고 투자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김나이 JP모건 장외파생부장은 “ELW에 투자할 때는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5～20% 정도만 투자해야 한다”며 “주가가 1주일에 5% 오른다면 레버리지를 최대 5배 정도 두고 20～25% 수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접근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ELS도 관심 대상이다.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경우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것보다 발행 비용이 적어 목표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손실확정(녹인) 구간이 최초 기준 가격의 40～50% 수준에서 설정돼 있어 카지노 사이트 주가 전망을 감안할 때 손실을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해 8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한동안 급감했던 카지노 사이트 기초자산 ELS의 발행 규모는 예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62억원, 12월 997억원이던 카지노 사이트 기초자산 ELS 발행 규모는 올 들어 1월 1264억원, 2월 1065억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조정’에 무게

카지노 사이트 아바타 상품들의 최근 투자 동향을 보면, 투자자들은 ‘카지노 사이트가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ETF 설정액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KODEX반도체ETF의 경우 지난해 말 243억원이던 설정액이 올 1월 말 235억원에서 2월말 205억원, 이달 22일에는 2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사상 최대를 기록한 카지노 사이트 선물의 하루평균 계약(451억원) 중 상당 규모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로 기관과 외국인이 조만간 카지노 사이트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선물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수 신한은행 서초PB센터장은 “정보기술(IT) 업황 전망이나 카지노 사이트의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카지노 사이트 및 관련 상품의 비중을 줄이더라도 갑자기 확 낮추기보다 일정 비중을 선물이나 풋 워런트에 투자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게 낫다”고 말했다.

송종현/김유미 기자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