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에서 서닉 카지노 승객 8명 등 모두 14명을 태우고 운행 중에 실종된 헬리콥터는 제작된 지 37년이나 된 구형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주 페루 서닉 카지노대사관 등에 따르면 실종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된 것으로 기종은 'S-58 ET'(사진)이며 '시코르스키(Sikorsky)'로 불린다.

이 서닉 카지노는 이후 15년 뒤인 1990년 엔진을 새 것으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사관 관계자는 "실종 서닉 카지노는 과거 사고 이력이 없으며 올 봄에 항공안전점검을 받아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었다" 면서 "이번 사고는 기상악화가 변수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실종 서닉 카지노를 운용해 온 '헬리쿠스코(Helicusco)'사는 1990년대 설립된 소규모 서닉 카지노 관광업체로 남부 쿠스코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서닉 카지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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