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필립 '마지막 승부'…누가 웃을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 전당대회서 지도부 선출…시민선거인단 선택이 결과 좌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의원과 정책대의원 8500여명이 현장에서 투표(1인2투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 완료된 권리당원 및 시민선거인단 12만여명의 투표(모바일+현장) 결과도 이날 함께 공개된다. 대의원(지역+정책) 30%, 권리당원 및 시민선거인단 70%의 가중치로 득표를 합산, 당 대표를 포함한 6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지난달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별 대의원 투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여온 김한길 후보와 이해찬 후보 중 카지노 필립 승자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우상호 추미애 조정식 강기정 이종걸 문용식 후보 중 두 명의 탈락자가 카지노 필립 될지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특히 이번 경선은 초반부 ‘이해찬 당 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이-박) 연대’ 논란에다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에 대한 막말과 논란을 불러온 이 후보의 잇단 ‘대북’ 발언 등 변수가 적지 않은 선거였다.
현재까지 공개된 지역대의원 투표 결과만 보면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상대로 총 10곳(총 투표자 5043명)에서 8승2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누적득표에서는 김 후보가 2263표로 이 후보(2053표)에 단 210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가 막판으로 오면서 당의 정체성과 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최종 투표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밀실 담합과 정치 공학에 의지하는 퇴행의 정치를 선택하느냐,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 지향 정치를 선택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구태 정치로의 후퇴는 대선 패배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호기 기자hglee@hankyung.com
ⓒ 카지노 필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