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카지노 로얄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분기 카지노 로얄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SK카지노 로얄는 전날 대비 350원(1.47%)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도 6만3000주 이상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SK카지노 로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6% 증가한 2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치나 2분기 주가조정을 통해 충분히 반영되었으므로 주가에 특별히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업종 모멘텀(상승 동력)이 둔화된 6월에 카지노 로얄에 성공함으로써 3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대한 안도감을 갖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카지노 로얄의 현 주가는 PSR(시가총액/매출액) 1.4배로 과거 평균 PSR 1.5배를 밑돌고 있다"며 "실적개선의 방향성만으로도 충분한 투자매력을 가진 주가 수준에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지노 로얄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