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승률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신권 등을 중심으로 기관 '사자'가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카지노 승률은 전날보다 0.52포인트(0.10%) 상승한 519.5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벼랑(fiscal cliff)'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카지노 승률은 하락 출발했다. 이후 5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10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장중 매수 전환, 164억원 매수 우위다. 금융투자와 투신권이 각각 29억원, 6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류(2.72%), 의료정밀기기(1.18%), IT부품(1.14%) 등이 오르고 있다. 인터넷(-2.88%), 출판매체복제(-1.76%), 기타 제조(-1.65%) 등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셀트리온, 에스엠, 사울반도체,다음, 씨젠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등은 상승세다.

다음과SK컴즈는 3분기 실적 부진에 각각 3.15%, 6.67% 하락 중이다.

반면르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본감소를 결정한 이후 이날 거래가 재개, 상한가로 직행했다.

차바이오앤도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7.10% 급등세다. 11% 이상 뛰었던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현재 카지노 승률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 39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등 531개 종목은 약세다.

카지노 승률닷컴 이민하 기자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