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연탄 재벌’로 통했던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3남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카지노 게임 추천 민간단체의 수장이 됐다. 김 회장은 8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카지노 게임 추천협의회(WEC) 연차총회에서 차기 의장인 공동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내년부터 3년간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2016년 3년 임기의 의장에 취임한다.

WEC는 세계 94개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함께 대표적인 카지노 게임 추천 관련 국제단체로 꼽힌다. 의장과 공동의장(차기 의장), 대륙별 5명의 부의장으로 지도부가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의장을 맡으면서, 개발도상국의 카지노 게임 추천 빈곤 이슈를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총회 연설에서 “세계 카지노 게임 추천 시장에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라며 “WEC가 세계 모든 지역에서 카지노 게임 추천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카지노 게임 추천총회를 유치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카지노 게임 추천총회는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에서 5000여명이 모여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갖는 대표적인 국제 카지노 게임 추천 행사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WEC 공동의장 선출은 세계 카지노 게임 추천 시장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앞으로 세계 최대 카지노 게임 추천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카지노 게임 추천 분야에서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47년 대구에서 연탄공장인 대성산업공사로 출발해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대성그룹은 광산업, 석유, 천연가스에서 태양열, 태양광 같은 신재생카지노 게임 추천와 코리아닷컴, 스카이프 등 IT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의 큰형은 김영대 대성 회장, 둘째 형은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이다. 김영주 대성그룹 부회장과 김정주 연세대 특임교수가 누나이며,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여동생이다.

윤정현 기자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