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메이저카지노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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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메이저카지노드 Story
이 환한 웃음…나눔은 '아름다운 중독'이죠
최신원·박순호·홍명보·현영
유명인부터 식당주인·농부…
류시문·원정 씨 첫 父子메이저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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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번 돈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같이 번 돈이기에 메이저카지노는 자연스러운 겁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4층 라벤다&로즈마리홀. 얼굴에 한가득 웃음을 머금은 채 50여명의 ‘메이저카지노왕’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20대에서 70대까지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각각이지만 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메이저카지노들이다. 이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가 이날 출범 5주년을 맞아 연 아너소사이어티 총회에 참가했다.
○200명 돌파 예상…경남 21명으로 최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갑부 2만명으로 구성된 미국 단체 ‘토크빌소사이어티’를 본받아 설립한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이 단체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속하면 메이저카지노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2008년 6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2명의 메이저카지노이 가입했다.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올 들어 76명이 새로 가입했고 연말까지는 200명을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누적된 약정금액도 200억원이 넘는다.
아너소사이어티 메이저카지노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남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서울 20명, 부산 17명, 울산 16명 순이었다. 지역구분 없이 공동모금회 본부에 가입한 기부자는 35명에 달했다. 메이저카지노이 늘면서 모녀 메이저카지노, 부자 메이저카지노, 국회의원, 농부, 대학원생 등 기부자도 다양해지고 있다.
○유명인보다는 평범한 이웃
1억원이라는 큰 돈을 선뜻 내놓은 사람들이지만 낯익은 인사들은 기부왕으로 알려진 최신원 SKC 회장과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홍명보 전 올림픽축구팀 감독, 방송인 현영 씨 정도다. 178명 메이저카지노 다수는 중견기업이나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더구나 많은 메이저카지노들이 고졸 이하 학력이었다.
176번째 메이저카지노으로 이날 참석한 백운기 씨(39)는 서울 신길동에서 삼계탕집을 운영하고 있다. 백씨는 “푼돈도 아끼는 근검절약 정신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며 “이렇게 아낀 돈이지만 기부할 때는 돈의 가치가 더 커진다”고 기부의 기쁨을 말했다. 전북 김제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배준식 씨(60)는 121호 메이저카지노이자 최초의 농부 메이저카지노이다. “나눔은 습관”이라고 설명한 배씨는 “기부를 하다보면 그만큼 기쁨도 더 커지는 ‘아름다운 중독’”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재학 중인 류원정 씨(27)는 최연소 메이저카지노이면서 아버지(류시문 한맥도시개발 회장)와 부자 메이저카지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정한 부자는 베풀 줄 아는 사람
이날 행사에서 세계공동모금회가 발족한 세계리더십위원회 한국대표위원으로 위촉된 최 회장은 메이저카지노 총대표로도 추대됐다. 최 회장은 “5년째를 맞은 이 모임을 앞으로 100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활성화해야 한다”며 “한국의 기업인들도 빌 게이츠 같은 자선가의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운호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는 “진짜 부자는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아니라 사회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며 “익명의 메이저카지노도 아름답지만 이름을 내놓고 메이저카지노하는 이들은 돈이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나눔 문화 전도사”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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