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카지노 미국 '화려한 컴백'…흠없는 완벽 연기…세계를 홀렸다
‘피겨 여왕’ 카지노 미국(22)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20개월 만에 돌아온 카지노 미국는 그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빼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완벽한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카지노 미국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4.85점을 받아 72.27점을 기록했다. 72.27점은 역대 카지노 미국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다. 13개월의 공백기를 갖고 출전했던 지난해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65.91점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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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날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아사다 마오(일본)는 66.96점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지노 미국는 “오랜만에 실전에 나서다 보니 경기 직전 갑자기 많이 긴장됐다”며 “충분히 연습했기 때문에 침착하게 과제들을 하나씩 마무리하려고 했다. 잠시 ‘삐끗한’ 순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양팔을 우아하게 흔들며 화려한 연기를 시작한 카지노 미국는 대표 기술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 10.10점+가산점 1.23)를 완벽하게 해냈다. 트리플 플립에서도 가산점 1.40을 받았고, 플라잉 카멜 스핀 역시 0.75의 가산점을 추가했다. 카지노 미국는 레이백 스핀을 안정적으로 구사한 뒤 더블 악셀과 스텝 시퀀스에서도 가산점을 받았다. 객석에선 우렁찬 박수가 터져나왔다.

카지노 미국는 쇼트 프로그램을 펼친 다음날인 9일(현지시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프리 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공개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도입부가 시작되자 두 팔을 가슴 앞으로 모았다가 크게 휘둘러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첫 점프로 카지노 미국의 장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었다. 카지노 미국는 아름다운 현악 선율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치면서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선보였다.

프랑스 혁명기 민중들의 삶 속에서 정의와 사랑 등의 주제의식을 풀어낸 뮤지컬 작품의 삽입곡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만큼 의상도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느낌을 살렸다. 진한 회색과 카키색 계통의 어두운 드레스를 선택한 카지노 미국는 가슴 부분에 황금색 보석을, 의상 전면에 흰색 보석을 장식해 지루한 느낌을 피했다.

이 대회 선전은 카지노 미국의 피겨 인생 ‘제2막’을 힘차게 열어젖혔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에 집중했던 카지노 미국는 오랜 고민 끝에 올해 7월 빙판 복귀를 선언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뒤 2018년 평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