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도 용인하는 온라인카지노추천 최고의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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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날 철탑훈장 받은 김윤석 온라인카지노추천 책임연구원
1995년에만 특허 100개 이상…국내외 출원건수 800개 넘어
1995년에만 특허 100개 이상…국내외 출원건수 800개 넘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8회 발명의 날(5월19일)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윤석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48·사진)의 꿈은 소박했다. 김 연구원은 엔진, 재료, 섀시 등 자동차 분야에서 수백건의 특허를 출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온라인카지노추천 연구원으로는 처음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일 만난 김 연구원은 수상 소감을 묻자 “혼자서 이룬 성과가 아니다”며 “온라인카지노추천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다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그는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경쟁상대를 이겼을 때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런 자부심으로 일하는 엔지니어가 많다는 게 온라인카지노추천의 숨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카지노추천에서 ‘발명계의 전설’로 통한다. 지금까지 낸 특허만 국내 출원·등록 360개, 해외 출원·등록 90개 등 450개에 이른다. 특허개발과 관련해 사내에서 받은 상만 12개다. 발명 락(樂)동아리를 만들고, 아이디어 경진대회 심사위원을 맡는 등 특허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특허에 관심을 가진 건 1989년 온라인카지노추천에 입사한 직후부터다.
“남양연구소로 발령난 뒤 처음 받은 업무가 독일 보쉬와 지멘스 특허를 번역온라인카지노추천 일이었어요. 지식재산권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이란 게 존재하고, 그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그때 실감했죠.”
이때부터 특허에 푹 빠졌다. 궁금한 기술이 있으면 밤을 새워 파고 들었다. 1990년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희박연소 엔진’이란 첫 특허를 낸 이후 화려한 ‘기록’을 쓰기 시작했다. 1994년 온라인카지노추천의 첫 독자 엔진인 알파엔진에 쓰이는 ‘밸브트레인 로커암’ 관련 특허로 우수 제안상을 받았다. 1995년엔 1년간 100여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해 발명 우수상도 받았다. 2000년엔 온라인카지노추천가 우수한 특허기술을 낸 직원에게 주는 실적보상 제도의 첫 수혜자로 뽑혀 상금 3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수많은 특허를 출원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그는 “항상 새로운 기술에 자극받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자동차라는 복잡성을 갖춘 장치를 한 개의 눈이 아닌 여러 개의 눈으로 봐야 혁신적인 기술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수직형 인재보다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수평형 인재, 폭넓은 사고를 하는 융·복합형 인재가 돼야 새 기술을 발굴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미지의 영역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걸 인정해주는 온라인카지노추천는 엔지니어들에게 최고의 일터”라고 했다.
그에게 엔지니어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다. “온라인카지노추천 남양연구소엔 자동차 분야 최고 두뇌들이 모여 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 온라인카지노추천를 세계 1등 자동차 회사로 만드는 게 엔지니어들의 목표입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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