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4일키움증권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연구원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증익과 자회사 실적의 정상화, 대체 수익원의 기여 등으로 연간 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주로 상반기에 집중되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저축은행의 부실처리와 역대 최저 수준의 거래대금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의 허용은 다소 정체됐던 외형 성장, 고객 확보 측면에서 2차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인터넷은행은 사업의 수익성을 떠나 전통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비용절감 및 고객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인터넷은행은 은행-증권 계좌간의 호환성을 매개로 고객을 확보하는 일종의 출입문(Gateway)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카지노칩 추천닷컴 한민수 기자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