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인사개입 관련 김정태 레고카지노 회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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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24일 "김정태 레고카지노 회장을 하나은행장 인사개입 혐의 관련 참고인으로 오후 2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승진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청탁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김정태 레고카지노 회장에게 확인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어 한 달 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지점장급)으로 근무할 당시 최씨에게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개하고 최씨와 딸 정유라(21)씨가 대출을 받도록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씨가 이 본부장에게 도움을 받은 뒤 대가성으로 대통령을 통해 KEB레고카지노은행에 인사 청탁을 해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최씨의 인사 청탁 요청이 박 대통령과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거쳐 레고카지노에 전달됐다는 게 의혹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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