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광주 카지노 칩의 비확진 환자들이 이송돼 의료진이 환자들의 짐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광주 카지노 칩의 비확진 환자들이 이송돼 의료진이 환자들의 짐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카지노 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1169번째 확진자인 카지노 칩 80대 입원 환자가 전날 숨졌다. 사망 원인은 코로나19인 것으로 판정됐다.

이 환자는 지역 병상이 부족해지자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전날 오전 3시께 숨을 거뒀다.

카지노 칩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카지노 칩 1341~13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1356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16명은 모두 카지노 칩 관련 확진자들로 의사(1명), 간호사(1명), 환자(12명), 기타 직원(2명)이다.

현재까지 카지노 칩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일 7명을 시작으로 3일 58명, 4일 13명, 5일 5명, 7일 12명, 9일 4명, 이날 16명 등 총 115명이다.

노정동 카지노 칩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