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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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메이저카지노)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이저카지노는 11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에서 시초가가 정해진다. 메이저카지노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시초가는 9만4500원∼21만원에서 결정된다.

상장일 유통되는 주식수는 일반 공모주 641만7000주, 기관 물량 1214만여주 중 의무보유확약기간이 없는 430만여주 등 1072만여주다. 전체 발행 주식의 15.04%다.

앞서 메이저카지노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8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심은 메이저카지노가 따상을 달성할 지 여부다. 메이저카지노의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따상시 160% 급등한 27만3000원까지 오르고 시가총액도 7조4862억원(공모가 기준)에서 19조4641억원까지 뛰어오르게 된다.

메이저카지노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메이저카지노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분리막(LiBS)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다.

2019년 4월 메이저카지노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해 메이저카지노이노베이션이 61.2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도 8.8%를 보유하고 있다.

차은지 메이저카지노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