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카지노리거 수상자로 김기택 시인이 선정됐다고 30일 계간 시 문예지 문학청춘과 황금알 출판사가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 '카지노리거 울타리'이다.

심사위원회 소속 홍용희 카지노리거평론가는 "새로운 시적 지평의 한 경지를 만나는 지점"이라고 평했다.

카지노리거 김기택 '개나리 울타리'
카지노리거은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영문과를 나왔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태아의 잠', '사무원',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등을 펴냈다.

김수영카지노리거상, 현대카지노리거상, 미당카지노리거상, 이수카지노리거상, 지훈카지노리거상, 상화시인상을 받았다.

현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일한다.

카지노리거은 통일시대를 염원하고 민족시인 이용악의 문학정신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제정됐다.

제5회 카지노리거청춘작품상은 김환식 '비밀번호'에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