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알베르트 카지노 노말, 아프리카 원시림의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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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카지노 노말
![[이 아침의 인물] 알베르트 카지노 노말, 아프리카 원시림의 성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395419.1.jpg)
카지노 노말는 1875년 독일과 프랑스의 접경지대인 알자스로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신학자·목사였던 그는 30세가 되던 무렵 민간 봉사활동을 위해 7년간 의학박사 과정을 밟고 의사가 됐다. 1913년 부인과 함께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현재 가봉)의 랑바레네로 건너가 아프리카 빈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 국적인 그는 프랑스군에 포로로 잡혀 고향으로 송환됐다. 이때 어머니가 프랑스군 군마에 깔려 죽는 아픔을 겪었다. 전쟁이 끝나자 그는 자유로운 봉사활동을 위해 국적을 프랑스로 바꾸고 1924년 랑바레네로 돌아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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