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마스크 사업 제외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적"-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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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 제시

박진형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769억원, 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48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에어필터 230억원, 마스크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씨앤투스성진의 실적이 개선은 에어필터 부문이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에어필터 부문은 전방산업의 수요가 연평균 22.9% 성장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씨앤투스성진의 공기청정기용 필터 매출액은 2018년 117억원에서 지난해 52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135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는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3.9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근거는 에어필터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이라면서 "마스크 사업이 없다고 쳐도 현금 반영 PER 4.3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카지노 차무식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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