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구매가 개편 논의 속…서울카지노 뽀찌, 기습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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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당 1100원→1158원으로 인상
흰카지노 뽀찌 1위 업체의 독자 행보에
차등제 추진하던 정부·업계 난감
유제품 소비자가격 인상 우려도
흰카지노 뽀찌 1위 업체의 독자 행보에
차등제 추진하던 정부·업계 난감
유제품 소비자가격 인상 우려도

서울카지노 뽀찌의 기습에 당황한 경쟁사들
17일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카지노 뽀찌협동조합(서울카지노 뽀찌)은 전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축산농가에 월 30억원 규모의 ‘목장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목장경영안정자금은 서울카지노 뽀찌에 원유를 공급하는 낙농가에 지급하는 원유값을 L당 58원 높이는 데 투입된다. 낙농가에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지만 사실상 원유 구매가 인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축산농가의 협동조합인 서울카지노 뽀찌는 국내 흰카지노 뽀찌 시장 점유율이 50.2%(2020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1위 유업체다. 서울카지노 뽀찌 관계자는 “사료 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늘었는데 올해 원유 기본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농가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조합원을 돕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카지노 뽀찌 결정에 그간 원유값 개편을 두고 낙농가와 ‘줄다리기’ 하고 있던 다른 카지노 뽀찌업체와 정부는 난감한 상황이다. 서울카지노 뽀찌를 제외한 카지노 뽀찌업계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을 추진 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낙농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올해 가격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현재 용도와 관계없이 마시는 카지노 뽀찌(음용유) 기준으로만 납품이 이뤄지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 둘로 나눠 가격을 차등화하는 제도다. 가격 차등뿐 아니라 생산비만을 고려하는 가격결정 방식에 수요 요인을 반영해 원유 가격을 현실화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음용유 수요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가장 비싼 품목인 음용유 단일 기준으로만 원유를 구매하는 현 제도로는 국산 유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게 유업계와 정부의 공감대다.
밀크플레이션 현실화되나

정부로서도 민간 카지노 뽀찌업체들의 하소연을 마냥 외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통상 흰카지노 뽀찌는 적자가 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결국 카지노 뽀찌 최종 소비자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카지노 뽀찌 측은 이번 자금 지원이 소매가 인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민간 카지노 뽀찌업체 관계자는 “통상 가격 상승폭을 감안하면 L당 58원이 오를 경우 소비자 가격은 500원가량 오를 수 있다”며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정환/이미경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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