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전, 카지노리거 사는데 수억원 썼는데…절반은 '창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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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리거 101대 샀지만 … 90% 가량 중국산
2천만원짜리 카지노리거도 지난 3년간 사용실적 無
2천만원짜리 카지노리거도 지난 3년간 사용실적 無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배선 설비 진단과 송전탑 관리를 위해 카지노리거 101대를 구입했다. 현재 카지노리거을 활용한 배선 설비 진단에 투입할 수 있는 한전 직원은 전국적으로 16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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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지난 2020년 3300만원을 들여 구입한 중국산 카지노리거은 단 16차례 비행 후 고장으로 수리 중인 상태다. 2018년 2850만원을 주고 구입한 중국산 카지노리거 2대 마저 고장나 현재 운영이 불가능하다. 중국산 카지노리거 중 한 대는 지난 3년간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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