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남기면 '다음엔 더 드세요'…AI 음식 스캐닝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인다 [CES 2023]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잔반 남기면 '다음엔 더 드세요'…AI 카지노사이트 스캐닝으로 카지노사이트물쓰레기 줄인다 [CES 202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04316.1.jpg)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독립 부스를 마련한 누비랩을 찾았다. 부스에 전시된 빵과 소시지, 바나나와 감자튀김 모형을 접시에 담아 AI 스캐너 앞에 섰다. 빛이 나온 후 음식의 총 칼로리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재료 정보 등이 떴다.
이번에는 음식을 몇 가지를 남기고 잔반 분석용 스캐너 앞에 섰다. 처음 받은 음식 중 29%를 버렸다는 설명과 “다음엔 더 많이 먹으세요(Another bite next time)”라는 문구가 나왔다. 누비랩 관계자는 “밥을 먹기 전 식판을 스캔할 때는 권장 칼로리나 영양소 대비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알러지 유발 재료가 있는지 등을 분석해 알려주고, 밥을 먹은 후 스캔에서는 처음 찍은 사진과 비교해 잔반의 비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방부 등과 협력한 전적이 있다. AI 스캐너를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기존 110g씩 제공되던 쌀밥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98g으로 줄여 잔반을 상당부분 없앴다. 남은 비용으로 다른 반찬을 늘렸다.

최근에는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개인별로 섭취하는 열량이나 영양소를 분석하고, 당뇨 환자의 경우 이 음식을 먹으면 당이 얼마나 오를지 등을 측정해준다.
라스베이거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 카지노사이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