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양선길 쌍방울 전·현직 카지노 칩, 내일 함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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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으로 이송 후 조사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카지노 칩과 양 카지노 칩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한 후 체포영장을 집행할 전망이다. 17일 0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김 전 카지노 칩과 양 전 카지노 칩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현지 이민국에 의해 체포된 바 있다.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로 꼽히는 김 전 카지노 칩은 쌍방울 전환사채(CB) 편법 발행과 관련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카지노 칩 조사를 통해 2000억원대 쌍방울 CB 편법 발행·유통과 자금 세탁으로 빠져나간 자금의 흐름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카지노 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뇌물수수 혐의와 안부수 전 아태평화고류협회 카지노 칩의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했다고도 보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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