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집필한 책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1만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의 책은 오는 26일 출간될 예정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한 전 대표의 책은 오후 4시 기준으로 1만부 이상 판매됐다. 한 전 대표 측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의 업체에서 모두 종합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지난 2012년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 이후 정치인 책으로는 가장 매출량이 많고 속도도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380여 쪽 분량의 한 대표의 책은 '한동훈의 선택'과 '한동훈의 생각' 두 파트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출판사는 책 소개 글에서 “‘한동훈의 선택’에서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 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그리고 당 대표 사퇴까지의 14일 300시간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펼쳐진다”며 “대담 형식으로 수록된 ‘한동훈의 생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한동훈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 등 그의 정치관과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식 출간일은 오는 26일이다. 정치권에선 이날을 기점으로 한 전 대표가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김새론의 소식에 정치권에서 사회에 만연한 '악플'(악성 댓글), 공인을 향한 과도한 비난 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 김새론 님의 영면을 기원한다. 영화 '아저씨'를 보며 정말 연기 잘한다고 여겼고, 배우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하며 응원했다"며 "너무 바쁜 탓에 연예 뉴스를 못 봐서인지, 음주운전 전력과 이후 악플 등으로 힘든 사정은 몰랐다"고 추모했다.이어 "아직 한창 꿈을 펼칠 찬란한 20대인데, 한 번의 잘못과 이후 이어진 사회적 비난을 견디기엔 너무 버거웠나 보다. 참으로 애잔하다"며 "공인으로 더 엄격한 도덕성, 준법정신이 요구되지만, 한 번의 위법행위 이후 반성 과정을 지켜봐 주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번의 위법행위를 한 공인을) 너무 가볍고 잔인하게 대한다고 느껴질 때가 더러 있다"며 "잘못을 되풀이하면 그에 대한 비판도 더 엄해야겠지만, 한 번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역량을 발휘하는 등으로 사회에 기여할 기회까지 잃게 하면 우리 모두에게 마이너스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새론씨의 비극으로 다시 한번 악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폐해를 끼치고 있는지 일깨우고 있다" 며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우리 사회 악플을 추방하기 위해서, 포털 뉴스조차도 악플과 정치적 분열을 가중시키는 기능을 철저히 점검해서 이러한 비극이, 정치적 혼란·분열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발표했음에도 국내외 11개 석유 관련 회사는 가스전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 회사들의 투자 의향도 여전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카지노 꽁머니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설명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11개 회사가 대왕고래 시추와 관련해 전문가를 보내 데이터 분석 과정을 진행했다. 석유공사 측은 나 의원 질의에 “대왕고래 잠정 결과 발표에도 메이저사들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의지는 여전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석유공사 측은 “저류층의 퀄리티(질)도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메이저사의 투자 의지는) 공사의 데이터와 해석에 신뢰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다음달 중하순에 투자 유치를 받겠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자원 개발사업은 백년대계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이슬기/정소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