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투자의견 하향…"2분기 실적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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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아이폰 출하 줄어"

미국 경제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루프캐피털은 22일(현지시간) 카지노 게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80달러로 이날 종가(174.2달러)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3.3%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냈다.
루프캐피털은 자사 분석 자료를 근거로 카지노 게임이 2분기 아이폰 생산량과 출하량 예상치를 최근 10%가량 낮췄다고 분석했다. 2분기 카지노 게임 실적도 시장 전망치에 비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카지노 게임은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아난다 바루아 루프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게임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 차례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최근 또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월가에서는 카지노 게임의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배런스는 “S&P500지수가 올 들어 9.6% 오를 때 카지노 게임은 39% 넘게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압도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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