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처럼 긴박하게 풀어낸 11가지 온라인카지노 이야기 [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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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살인법
닐 브래드버리 지음
김은영 옮김
위즈덤하우스
376쪽|1만8500원
닐 브래드버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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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처럼 긴박하게 풀어낸 11가지 온라인카지노 이야기 [책마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03632.1.jpg)
온라인카지노은 아주 오래된 살인 수단이다. 독살은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완전 범죄를 노린 살인자에게 특히 인기 있는 방법이었다. 온라인카지노은 뚜렷한 외상을 남기지 않고, 고열 구토 호흡곤란 등 독극물 중독이 일으키는 증상은 감염병과 유사해 병사 혹은 자연사로 위장하기 쉽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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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까지만 해도 독살범은 완전 범죄에 성공할 확률이 높았다고 한다. 피해자의 몸에서 독극물을 검출할 방법이 없어 살인을 입증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지난 300년간 많은 과학자의 노력 덕분에 이제는 독살범이 법망을 빠져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렇다고 독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사람을 죽이는 온라인카지노도 그 자체로는 그저 화학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 활용하기에 따라선 인간에게 이로울 수 있다. 유익하게만 쓴다면 전혀 해로울 것이 없는 물질을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온라인카지노으로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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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이 세포와 신경, 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화학적·생물학적 설명은 비전문가에겐 어렵게 느껴진다. 시공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독살 사건에 대한 논픽션 스릴러 정도로 생각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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