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권 추락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광역시의 한 교사가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이 교사를 광주광역시 D여고에 재직했던 교사라고 소개한 허 의원은 카지노사이트;선생님은 지난 2018년 7월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스쿨미투'의 대상이 됐다. 소명의 기회도 얻지 못하고 일방적인 분리조치와 직위해제가 이어졌다카지노사이트;고 설명했다.

이어 카지노사이트;지난한 시간 끝에 1심과 2심, 대법원 행정소송, 급여 반환을 위한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카지노사이트;며 카지노사이트;하지만 하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손가락질 당하고 성범죄자 낙인을 감내해야 했던 상처는 깊이 남았다카지노사이트;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이 과정에서 교육당국의 역할이 부재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카지노사이트;심지어 선생님은 전교조 조합원이었지만, 지역 전교조 지부에 찾아간 선생님이 들은 말은 '가만히 있어라'가 전부였다카지노사이트;며 카지노사이트;광주 교육청은 하루빨리 감독기관으로서 급여 반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교권을 말할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길 바란다카지노사이트;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이어 카지노사이트;한 교사의 안타까운 사망으로 시작된 사회적 논의지만, 우리는 단지 조례 하나 개정하는 것으로 남은 자의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카지노사이트;며 카지노사이트;교사도 학생도 언제나 강자일 수 없다. 설익은 땜질이 아니라 본질을 개혁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카지노사이트;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