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카지노 노말, 지난달 예대금리차 일제히 줄었다

카지노 노말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지난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지노 노말과 농협카지노 노말의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한 달 새 0.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카지노 노말들의 예·적금 수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달비용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카지노 노말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카지노 노말의 지난 7월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전달보다 축소됐다. 하나카지노 노말의 예대금리차가 2.20%포인트에서 2.08%포인트로 0.12%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농협카지노 노말도 2.55%포인트에서 2.45%포인트로 0.1%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카지노 노말의 지난달 예대금리차는 2.54%포인트로 5대 카지노 노말 중에서 가장 높았지만 전월(2.57%포인트)과 비교해선 0.03%포인트 내려갔다. 같은 기간 신한카지노 노말의 예대금리차는 2.43%포인트에서 2.38%포인트로 0.05%포인트 떨어졌고, 우리카지노 노말 역시 2.24%포인트에서 2.18%포인트로 0.06%포인트 낮아졌다.

주요 카지노 노말의 예대금리차가 하락한 이유로는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국내외 채권 금리가 상승한 탓에 카지노 노말의 수신 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꼽힌다. 카지노 노말은 카지노 노말채 등 채권을 발행하거나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비용 부담이 커진 채권 발행 대신 예·적금 금리를 높여 자금을 조달했다.

전세대출 금리도 인터넷카지노 노말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6월 연 3.9%에서 7월 연 4.02%로 0.1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연 3.61%에서 연 3.74%로 상승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