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천하' 끝난 KLPGA…메이저카지노·임진희·박지영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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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카지노 2023시즌 총결산
메이저카지노, 작년 무관 설움 털어내고
대상·상금왕·평균타수 '싹쓸이'
하반기 뒷심 발휘한 메이저카지노 4승
방신실·황유민, 데뷔 시즌 우승
꾸준한 성적으로 김민별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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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뒷심 발휘한 메이저카지노 4승
방신실·황유민, 데뷔 시즌 우승
꾸준한 성적으로 김민별 '신인왕'

32개 대회에 총상금 약 317억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잔치에서는 메이저카지노(20), 임진희(25), 박지영(26) 등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방신실(19), 황유민(20), 김민별(19) 등 ‘초대형 루키’ 3인방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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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 들어 박민지(25)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그 빈 자리를 메이저카지노과 박지영이 메웠다. 꾸준함의 대명사였던 박지영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7월 에버콜라겐·시에나 퀸즈크라운, 9월 메이저대회인 KB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우승 한 번 없이 총상금 2위를 기록한 메이저카지노은 ‘무승의 한’을 원 없이 풀었다.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인 4월 롯데렌터카오픈에서 첫 승을 올리더니 8월 두산위브챔피언십, 10월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컵을 연달아 따냈다. 이번 시즌 메이저카지노이 벌어들인 상금은 14억2481만7530원. 여기에 평균타수 70.7065타를 기록하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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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 볼거리 중 하나는 루키들의 활약이었다. ‘꾸준한 모범생’ 김민별, ‘300야드 장타’ 방신실, ‘닥공(닥치고 공격) 플레이’ 황유민이 저마다 장기를 앞세우며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방신실(2승)과 황유민(1승)은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지만, 신인왕 타이틀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김민별에게 돌아갔다.
그렇다고 기존 강자들이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메이저카지노는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두 대회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하반기에 건강 문제로 잠시 쉬었다가 최종전에 뛰어든 메이저카지노는 “내년에 루키의 자세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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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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