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떨구려고"…'메이저카지노사이트' 송영길에 '통진당' 이정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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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띄운 송영길 전 대표
"윤석열 대통령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의 선봉 서겠다"
2012년 대선 토론회서 메이저카지노사이트 후보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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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비례정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인 가칭 '윤석열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을 만들면 탄핵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았다. '위성정당'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고의로 탈당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범보수 진영까지 아우르는 '반윤(反尹) 연대'를 띄울 수 있다는 게 송 전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 비례대표에 힘을 모아주고 지역구에서 야권 단일화로 선거를 치르면 '200석'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단, 이 전 대표는 이러한 '반윤 연대'에는 반대 입장을 밝혀둔 상태다.

2012년 12월 4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이정희 후보는 '어차피 사퇴할 건데 토론회에 왜 대선에 나왔느냐'는 박근혜 후보의 질문에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다. 저는 박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태영호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만든다는 송영길, 통진당 이정희 수준으로 떨어졌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송 전 대표를 보면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발언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같은 회의에서 김가람 최고위원은 "아무리 정치가 극단적으로 변했다지만 창당의 목표가 탄핵이라는 것도 참 사이비스럽다"고 비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선거제 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과 싸잡아 "기형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송영길의 돈 봉투 신당, 조국의 입시 비리 신당, 용혜인의 공항 귀빈 신당 등 별의별 신당이 난립하게 생겼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당은 누구든 정치적 결사를 할 수 있겠지만, 특정 인물에 반대하는 정당은 사실 굉장히 낙후돼 있고 좀 미개하다"며 "국민은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또 대한민국의 국운을 더 펼쳐나가는 데 어느 정당이 유능한가, 민심을 받드는 겸손한 정치 세력인가, 이런 것들을 보시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홍민성 메이저카지노사이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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