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마감할인' 상품도 들었다 놨다…"카지노 엘에이 너무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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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라임 7000명 대상 설문조사
41% "식료품 구매지출 늘어"…카지노 엘에이 상승
41% "식료품 구매지출 늘어"…카지노 엘에이 상승

'20% 할인' 스티커가 붙은 전골 간편식을 손에 들었던 한 주부는 이내 상품을 내려놓고 뒤돌아섰다. 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20% 할인 간편도시락과 40% 할인 델리(즉석조리식품) 상품 중 한참 고민하다 델리 상품을 바구니에 담았다. 그는 "1인가구용으로 소분된 식재료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다음날 도시락을 싸기 좋은 (조리식품) 할인상품을 주로 산다"고 말했다.
먹거리 카지노 엘에이가 고공행진하면서 외식보다 '집밥'을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장바구니 카지노 엘에이마저 비싸다고 여기는 이들이 늘어난 풍경이다.
20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지난 9월 20∼60대 남녀 70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9%가 올해 장바구니 카지노 엘에이 수준에 대해 비싸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41.1%가 식료품 구매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작황이 부진했던 채소(10.3%)와 과일(25.7%)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식탁에서 자주 보는 오이(40.1%)를 비롯해 파(39.7%), 상추(25.8%), 호박(25.5%), 당근(21.1%) 등 채소와 제철과일 사과(56.8%), 배(20.6%) 등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21.4%)과 참기름(20.9%), 고추장(10.2%), 식초(11.0%) 등 가격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유(15.9%), 커피(11.6%), 차(16.7%), 주스(10.8%) 등 마실거리 가격도 우상향 추세를 그렸다.
외식 카지노 엘에이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식카지노 엘에이지수는 1년 전보다 4.8% 오른 118.8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8.6% 오른 데 이어 1년 사이 추가로 더 뛰었다.
카지노 엘에이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최근 1년새 서울 지역 주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평균 6.4% 상승했다. 냉면(1년간 상승률 7.7%), 비빔밥(7.4%), 삼계탕(6.8%), 삼겹살(1.6%) 등은 만원짜리 한 장으로는 먹기 어려워진 메뉴가 됐다.
오정민 카지노 엘에이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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