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발견한 꽁 머니 카지노, KT롤스터 잡고 첫 승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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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 머니 카지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세트 KT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조커 픽으로 오른을 꺼내 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템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오른의 패시브로 인해 꽁 머니 카지노은 초반부터 앞서가야 하는 상황이 강제됐다. 하지만 게임은 오히려 KT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활약하며 KT가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경기 시간 21분에 이미 5000 골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꽁 머니 카지노의 반격으로 골드 격차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결국 경기 시간이 40분으로 길어지면서 오른의 걸작 아이템으로 무장한 KT가 우위를 점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부터 꽁 머니 카지노이 승기를 잡았다. 1레벨 인베이드 과정에서 KT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를 잡아냈다. 이후 경기 시간 4분 40초경 벌어진 바텀 교전에서 송선규의 칼리스타가 활약하며 김혁규를 다시 한번 잡아내며 바텀 구도를 무너뜨렸다. 송선규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기 시간 10분경 바텀에서 2 대 3 구도에서 상대를 2명이나 잡아내는 활약상을 선보였다. 이후 KT가 노림수로 킬 스코어를 따라잡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경기 시간 26분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꽁 머니 카지노이 대승을 거두고 내셔 남작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시간 34분여만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꽁 머니 카지노은 2024 스프링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꽁 머니 카지노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매치 12연패도 끊어냈다.
광동은 T1의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크림 파트너로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신예인 ‘불’ 송선규를 콜업하며 각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불’을 발견한 ‘꽁 머니 카지노’가 앞으로 LCK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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