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잘 들면 명품도 공짜"…입소문 나더니 수천명 몰렸다 [여기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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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뜨더니 이런 것까지…1000명 모인 공간 정체
'중고거래' 활발해지자 '이색 경매장' 인기
하루 평균 수천명 방문…'득템' 재미 쏠쏠
2025년 중고거래 시장 규모 '43조원' 예상
'중고거래' 활발해지자 '이색 경매장' 인기
하루 평균 수천명 방문…'득템' 재미 쏠쏠
2025년 중고거래 시장 규모 '43조원' 예상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만물 도깨비 경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최근 여러 유튜버가 즐겨 찾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30초에 하나씩 팔리는 중고 경매장', '고물가 시대 추천하는 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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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물품들이 거래되지만, 이 중 가장 인기 품목은 생활용품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쉼 없이 경매가 진행되는데, 하루에 많게는 1000명 이상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 만물상 관계자는 "현장을 찾는 분들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라이브 방송도 같이 진행하다 보니 전화로 물건을 빼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경매 참가자들이 현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비자가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경매사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신선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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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기에 경매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개그맨 이상으로 재미를 유도하고, 참가비는 무료니까 더 이색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것"이라며 "중고품에 대한 설명도 듣고 다른 소비자들의 반응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김세린 카지노 로얄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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