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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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 18일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미 이달 초 공식적으로 발표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HLB가 1500억원 규모의 메자닌 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어 “향후 추가 자금조달을 한다면, 신약 허가 후 좋은 조건에서 빅펀드와 진행될 것”이라며 “주주분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지난 4일 HLB는 국내 사모카지노 찰리신탁 등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가결했다.

당시 HLB 측은 공식 블로그에 “카지노 찰리들의 입장과 주가변동성(급격한 상승추세)을 감안해 빠르게 자금 집행이 가능한 카지노 찰리를 대상으로 1차 자금조달을 진행한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해외 대형 투자 기관 및 일부 국내 투자기관과도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다수 카지노 찰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카지노 찰리별로 투자시점에 대한 입장이 상이해 먼저 1차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로 국내 카지노 찰리들은 신약 허가 이벤트 전에 투자 참여를 원했고, 해외 대형 투자기관(빅머니)들은 주가나 시가총액에 상관없이 신약 허가 후 대규모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부 국내 기관카지노 찰리들의 경우 내부 프로세스상 투자결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부득이 1차 자금조달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2차 자금조달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