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카지노 게임. /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카지노 게임. /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국민의힘 내에서 김건희 카지노 게임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김혜경·김정숙 3 김카지노 게임에 대한 특검도 함께하자는 주장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YTN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전혀 다른 사안을 갖고 단순히 카지노 게임이기 때문에 다 묶어버리는 것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발상 자체가 대꾸할 가치가 없다"면서 "그 논리대로 할 거면 이명박·박근혜(전 대통령) 때도 같이 묶어서 카지노 게임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른바 3김 카지노 게임을 역제안한 김민전 국민의힘 당선인(비례대표)을 향해 "전혀 타당하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민심을 왜곡·호도하는 것이다.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 이제 안 먹히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총선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 아니겠는가. 김건희 카지노 게임 주가조작이라든가 명품백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지 않은가. 그 궁금증을 먼저 풀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민전 당선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이른바 ‘3김 카지노 게임’ 특검을 제안했다.

그는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카지노 게임의 300만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법인카드 사용 규모) 3억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카지노 게임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카지노 게임의 관봉권(띠로 묶은 신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3김 카지노 게임’ 특검을 역제안하자"고 했다.

이미나 카지노 게임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