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조각카지노 해외 공모…활성화 법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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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송아지 이번주만 3건
카지노 해외금 중도회수 창구 없어
관련법 개정안은 국회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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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미술품과 송아지를 기초자산으로 한 조각카지노 해외 공모가 재개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게더아트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미술품 조각카지노 해외 공모 청약을 받는다. 기초자산은 미국 현대미술 작가 조지 콘도의 작품 ‘언타이틀’이다. 주당 1만원으로 공동사업자가 1만280주를 배정받고 나머지 9만2520주는 개인카지노 해외자에게 배정된다. 총 10억2800만원을 모집한다. 29일부터는 열매컴퍼니가 이우환 작가의 ‘대화’를 기초자산으로 공모를 받는다. 주당 10만원, 1만2300주를 공모해 12억3000만원을 조달한다. 31일부터는 스탁키퍼가 송아지를 기초자산으로 조각카지노 해외 공모에 나선다. 주당 2만원, 모집금액은 8억6680만원이다.

관련법 제정이 늦어지는 것도 조각카지노 해외 시장 활성화를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조각카지노 해외 증서를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에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전자증권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작년 12월 법안심사소위원회 이후 논의가 중단됐고 전자증권법 개정안은 이번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미술품 감정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미술품 경매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점도 조각카지노 해외 시장에 악재”라며 “조각카지노 해외 공모를 제도권 안으로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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