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서늘하게 기후위기 경고하며 한국 문 두드린 신진 카지노 정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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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트 위모 '더스트'
파라 알 카시미 '블루 데저트 온라인'
80~90년대생 신진 카지노 정팔들이 전하는
인간-자연 관계 회복의 메시지
황무지로 변한 20만평 땅…
스모그로 물든 뉴욕…
기후변화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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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경고 메시지

해외 신진카지노 정팔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국 미술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국내 첫 개인전을 연 프랑스의 마르게리트 위모(38)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라 알 카시미(33)다. 작품 구석구석 숨겨진 기후 위기에 관한 경고음이 등골 서늘해지는 오싹함을 선사한다.
예술로 되살린 20만평 황무지
미국의 버려진 황무지가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신사동 화이트큐브카지노 정팔 열린 마르게리트 위모의 아시아 첫 개인전카지노 정팔다. 1986년 프랑스카지노 정팔 태어난 작가는 영국을 중심으로 영상과 회화, 사운드, 설치를 오가며 활동중이다. 이번 전시엔 미국의 휴경지를 배경으로 제작한 사진 연작과 조각 7점, 수채화 4점을 선보였다.
카지노 정팔 지난해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콜로라도 산루이스 협곡을 찾았다. 움푹 패인 황무지가 현 세대와 미래를 잇는 '차원 관문'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광활한 벌판에 서식하는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을 환기하는 키네틱 조각 84점을 설치했다. 총규모 20만평에 달하는 대지 미술 '기도(Orisons)'가 탄생한 배경이다.


"대지 위 모든 게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의 사체와 바람, 파리 한 마리까지도 제 작품의 일부에요." 전시는 8월 17일까지.
자연을 대체한 대형마트의 '가짜 태양'들
국내카지노 정팔 걸프 지역의 현대미술을 만나볼 기회는 좀처럼 드물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쉽지 않은 문화권의 '여성 사진작가'라면 더욱 그렇다. 서울 소격동 바라캇컨템포러리카지노 정팔 열린 파라 알 카시미의 국내 첫 개인전은 그의 최근 사진 작품 19점과 영상을 한 번에 만나볼 기회다.
작가는 인터넷과 기술이 발달하며 나타나는 환경문제와 가상현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변화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UAE카지노 정팔 태어나 17세에 미국으로 이주하며 인터넷과 게임에 익숙해진 작가의 배경이 녹아든 덕분이다. 전시 제목 '블루 데저트 온라인'도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 사막'카지노 정팔 따왔다.

그의 작품카지노 정팔 태양은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나타내는 장치로도 활용된다. 작가는 지난해 캐나다카지노 정팔 발생한 산불 여파로 스모그에 뒤덮인 뉴욕 하늘을 촬영했다. 작가는 "북미에선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에게 자연이 보내는 경고"라고 말했다.

"하늘이 너무 맑으면 태양이 잘 보이지 않아요. 스모그로 물든 하늘카지노 정팔 오히려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밝은 태양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8월 11일까지.
안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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