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카지노 룰렛 네번 여는 서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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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원앤제이 '뉴 웍스' 전시
"나에게 그림이란 존재의 확인"
"나에게 그림이란 존재의 확인"

지금 서울 청담동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카지노 룰렛 ‘뉴 웍스(New Works)’는 아예 신작만으로 꾸린 전시다. ‘새로운 작업’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작품 18점 모두 최근 완성해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작가가 1980년대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넘게 그리고 있는 ‘도시’ 연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울을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 미국 뉴욕의 맨해튼, 독일의 베를린 등 작가가 세계 각국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마주친 풍경을 그린 작품들이다.


미술계 일각에서는 그의 행보를 두고 “전시를 너무 자주 여는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서 작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2008년 온전히 그림에 집중하기 위해 정년이 10년이나 남은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직을 스스로 그만둔 사람답다.
그는 “그림은 자신이 보는 현실을 화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캔버스 화면으로 가져오는 과정이고, 그래서 나에게 그림이란 자기 존재의 확인”이라고 말한다. ‘그림은 곧 나의 삶’이라는 얘기다. 전시는 23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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