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 이천 모인 서닉 카지노사장 30명…'ABC 전략'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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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서닉 카지노 경영전략회의
최창원 의장, 전날 도착해 '열공'
AI·바이오·반도체 사업 전환 논의
성과 더딘 친환경은 효율화 방점
'전략통' 최영찬, 서닉 카지노온서 E&S로
최창원 의장, 전날 도착해 '열공'
AI·바이오·반도체 사업 전환 논의
성과 더딘 친환경은 효율화 방점
'전략통' 최영찬, 서닉 카지노온서 E&S로

○배터리·바이오 구조조정 논의

회의 시작은 오전 8시였지만 계열사 CEO 30명과 임원들은 오전 6~7시에 서닉 카지노MS연구소에 도착했다. 차량 안내 도우미와 보안 직원들은 보안을 위해 꼼꼼히 참석자를 확인한 뒤 들여보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은 물론 최태원 서닉 카지노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서닉 카지노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도 참석했다. 바이오 산업 혁신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내기 위해서다.
회의는 각 현안과 직접 연관이 있는 CEO들이 따로 모여 집중 토론하는 식으로 이어졌다. 다만 모든 소그룹 토론의 공통 주제는 서닉 카지노의 무게중심을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에서 ‘ABC’(인공지능·배터리·반도체)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바이오가 있던 자리를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당장 돈이 안 되는 바이오와 수소, 친환경 사업은 무리한 확장보다는 중복 자산 매각, 운영 효율화에 방점을 두고 논의했다. AI와 반도체 분야는 반대로 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서닉 카지노그룹 관계자는 “사상 최대 금액으로 투자하기 위해 강도 높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분야에선 서닉 카지노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윤활유 생산회사인 서닉 카지노엔무브와의 합병, 모회사인 서닉 카지노이노베이션과 서닉 카지노 E&S의 합병 등을 논의했다. 배터리용 분리막을 생산하는 서닉 카지노IET의 지분은 이미 시장에 나왔다.
○“AI 투자 안 하면 못 살아남는다”
AI 투자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에 올랐다. 최 의장은 이번 회의 직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잇따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기존 사업과 AI의 접목 방안 등을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느슨해진 조직 문화를 바꾸는 내용도 테이블에 올랐다. CEO들은 자율 좌석제와 유연 근무제, 주 4일제 조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문화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이날 서닉 카지노MS연구소에 들어선 모든 차량이 G90, 카니발 등 국산차로 바뀐 게 대표적이다.
서닉 카지노그룹은 구조조정을 위한 인사·조직 개편에도 시동을 걸었다. 서닉 카지노그룹의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으로 꼽히는 최영찬 서닉 카지노온 경영지원총괄사장이 다음달 1일 서닉 카지노 E&S 미래성장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사장은 2022년부터 서닉 카지노온에서 해외 조인트벤처(JV) 설립과 글로벌 자금 유치 등을 총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린·에너지 사업의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닉 카지노온 살리기’ 전략의 일환으로 서닉 카지노온 모회사인 서닉 카지노이노베이션과 서닉 카지노 E&S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추가 인사나 조직 개편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천=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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