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기본소득은 궤변 중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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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정치권서 존재감 키우고 있는 오 시장
오 카지노사이트 1일 서울시장 취임 2주년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할 정책을 예고했다. 임기 후반전에는 거대 프로젝트보다 일상을 변화시키는 '일상 혁명'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밝혔다.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선 시책 사업보다 오 시장의 최근 정치권 행보를 염두에 둔 질문이 쏟아졌다. 오 시장이 최근 정치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어서다. 연일 개인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는가 하면, 지난 4월 총선 직후 수도권 당선자 낙선자들을 골고루 만나는 등 세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시 안팎으로 나온다. 올해 오 시장이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수는 1월 4건, 2월 7건, 3월 6건에서 지난달 23건으로 급증했다. 한 주에 1~2건씩 올리다 이달에만 매주 약 6건씩 게재한 셈이다. 별도의 메시지팀을 구성해 야당의 대권 잠룡인 이재명을 비롯해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23일 새로운 당 대표를 뽑을 예정인 당 대표 후보들에 관한 견해도 언급했다. 당 중진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후보를 지지하겠다카지노사이트;고 말했다. 대권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카지노사이트;벌써 대권 운운하는 것은 유권자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카지노사이트;라며 카지노사이트;어느 자리에 가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낮은 곳으로 임해서 일에 매진하겠다카지노사이트;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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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기 때인 2011년 무상급식 찬반투표 실패 책임을 지고 떠났던 오 시장은 2021년 재·보궐선거로 돌아온 뒤 벌써 네 번째 임기를 맞고 있다. 오 시장은 올 상반기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지노사이트;전임 시장 시절 추진한 사업 중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투입됐다카지노사이트;고 말했다.특히 전임 시장과 문재인 정부 시절의 주택 정책을 두고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재개발과 재건축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매일 한다”며 “그러면 지금쯤 제가 하는 일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가격을 다락같이 올려놓은 다음에 인제 와서 하려는데 건설 원가가 급등하고 있다카지노사이트;며 카지노사이트;최근 서울시가 관여해서 건설 원가 중 낮출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한번 찾아보라고 지시했다카지노사이트;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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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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