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필립, 국내 금융사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기업과 비영리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해 얻은 감축분을 배출권으로 가져가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 이번 배출권은 2022년 카지노 필립이 방글라데시 남서부 6개 주에서 시작한 ‘탄소 저감 식수 지원’에서 획득됐다. 당시 회사는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설치하고, 생산된 식수를 현지에 무상 제공했다. 이 사업은 작년 초 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더드’로부터 공식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카지노 필립은 이번 획득분을 국내외 기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10년에 걸쳐 총 190만t의 배출권을 확보해 자발적 탄소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팔 전역에 친환경 취사도구인 ‘쿡스토브’를 10만 대가량 보급하고, 인도에 대나무 과실수를 비롯한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배출권 추가 확보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카지노 필립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해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 카지노 필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