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일군 '학전'과 작별 인사하고 영면에 든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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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전 학전 대표 24일 발인
장지로 향하기 전 고인이 33년 일군 '학전' 들러
설경구, 장현성, 황정민 등 문화예술계 선후배들
눈물 참으며 <아침이슬로 작별 인사
고인은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
장지로 향하기 전 고인이 33년 일군 '학전' 들러
설경구, 장현성, 황정민 등 문화예술계 선후배들
눈물 참으며 <아침이슬로 작별 인사
고인은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

발인을 마친 고인과 유족은 장지로 가기 전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들렀다. 김 전 대표가 1991년 세운 후 지난 3월 폐관하기 전까지 33년간 일궈온 꽁 머니 카지노 3 만 '학전'이 있던 자리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르코꿈밭꽁 머니 카지노 3 만 앞은 김 전 대표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르코꿈밭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운영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설경구, 장현성, 황정민, 이황의, 최덕문, 방은진, 배성우, 박학기, 박승화(유리상자), 유홍준 교수 등 문화예술계 선후배들이 모여 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직접 친분은 없어도 그를 추억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1951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미대 재학 시절 고교 동창인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와 함께 포크 듀오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아침이슬, <상록수, <봉우리 등의 곡을 발표하며 1970년대와 198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1990년대에는 극단 ‘학전’을 창단해 학전블루(2024년 폐관)와 학전그린(2013년 폐관) 소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운영했다. 연극,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소꽁 머니 카지노 3 만 문화를 일궜다.
김 전 대표는 위암이 간으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던 중 폐렴으로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든다.
글=구교범 기자
사진=김범준 기자/연합꽁 머니 카지노 3 만/꽁 머니 카지노 3 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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