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상거래) 꽁 머니 카지노 A사. 1년 전 30여 명에 달하던 직원이 10명 안팎으로 줄었다.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마케터 등 일부 직원이 우르르 회사를 떠났다. A사 관계자는 “남은 직원들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꽁 머니 카지노 투자 한파에 고용 꽁꽁…퇴사자가 입사자보다 많다
국내 꽁 머니 카지노에서 퇴사한 직원 수가 입사자 수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벌어졌다. 6일 벤처투자 분석 플랫폼 더브이씨가 국민연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꽁 머니 카지노·중소기업의 올 상반기 퇴사자는 4만5452명이었다. 같은 기간 입사자(4만5348명)를 넘어섰다. 더브이씨가 관련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2016년 이후 국내 꽁 머니 카지노의 순고용 인원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국내 꽁 머니 카지노 전체 고용 인원은 2022년 18만2879명에서 올해 상반기 18만482명으로 줄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꽁 머니 카지노 고용 인원은 매년 꾸준히 늘었다. 2022년엔 꽁 머니 카지노 입사자 11만5105명, 퇴사자 8만5501명으로 입사자가 훨씬 많았다. 이런 추세가 반전된 건 지난해부터다. 작년 입사자 수가 전년보다 19.4% 급감했다. 퇴사자는 8.4% 늘었다. 입사자와 퇴사자 수 차이가 152명까지 줄었다. 올해 들어선 퇴사자 수가 입사자를 뛰어넘었다. 투자 혹한기로 허리띠를 졸라맨 꽁 머니 카지노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구직자 사이에서도 꽁 머니 카지노 선호도가 떨어진 영향이다.

꽁 머니 카지노은 그동안 청년 일자리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벤처·꽁 머니 카지노 3만3000곳이 고용한 인원은 74만6000명(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곳 포함)으로 같은 기간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이 직접 고용한 69만6000명보다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고용시장이 위축됐을 때 꽁 머니 카지노이 청년 고용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는데 이 공식이 깨져버린 것”이라고 했다.

투자 활황기 때 1년에 수백 명씩 직원을 늘린 주요 꽁 머니 카지노은 이제 추가 채용을 멈추거나 감원을 실행하고 있다.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수익성을 챙기는 게 투자받는 데 유리해지면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