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 현금 보유량 '테슬라 2배'…"위험 신호" 분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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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지급·자사주 매입 없는 상장사 중
카지노 꽁가 가장 많은 현금 보유
투자액까지 포함하면 시총의 3분의 1
"뭘 믿고 투자하나"…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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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지노 꽁는 현재 380억달러(약 50조8820억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카지노 꽁의 순현금 보유와 단기 투자 보유액(10억달러)과 정기예금과 채무 증권 등 장기 투자 보유액(93억달러)을 포함한 금액은 카지노 꽁 시가총액 1330억달러의 3분의 1을 넘는다.
FT는 전 세계 47개국 약 2800개 종목으로 구성된 MSCI 투자 가능 시장 지수(IMI)를 분석한 결과,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 이상 순현금을 보유한 기업이 지난달 28일 기준 총 151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는 기업은 카지노 꽁와 테슬라를 포함해 리오토, 아디옌, GE베르노바 등 5곳뿐이었다.
FT는 일부 투자자가 카지노 꽁의 재무제표가 불투명하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현금 비축을 위험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카지노 꽁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JP모간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의 공시는 재무 수치의 배경을 이해하기에 너무 제한적"이라며 "투자자들은 카지노 꽁의 불분명한 지침과 투자 전략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카지노 꽁 관계자는 FT에 “각 회사는 고유한 상황과 전략적 고려 사항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며 "단순히 이 회사가 저 회사와 같은 접근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험 신호가 있다고 간주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카지노 꽁 주가는 전장보다 29.5% 급락하면서 100달러로 주저앉았다. 2018년 나스닥 상장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천레이 카지노 꽁 최고경영자(CEO)는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매출을 발표한 후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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