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돈은 동성애자였다" 美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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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역사학자 견해 기반…남성과의 관계 조명
카지노 꽁돈 연구자들 "충분한 증거 없다" 반박
카지노 꽁돈 연구자들 "충분한 증거 없다" 반박

5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정보 사이트 IMDB 등에 따르면 일부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카지노 꽁돈과 주변 남성들과의 관계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남자들의 연인: 에이브러햄 카지노 꽁돈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Lover of Men: The Untold History of Abraham Lincoln)가 6일 현지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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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지노 꽁돈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조슈아 스피드를 비롯해 카지노 꽁돈의 경호 대장이었던 데이비드 데릭슨, 일리노이의 잡화점 동료였던 빌리 그린, 남북전쟁 당시 군인이었던 엘머 엘즈워스 등 4명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영화는 이런 내용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목소리에 더해 카지노 꽁돈이 친했던 남성들에게 쓴 일부 편지 등을 그의 성적 취향이 암시된 근거로 제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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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피터슨 감독은 한 잡지에 실린 '카지노 꽁돈은 양성애자였나'라는 글을 읽고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난 15년간 카지노 꽁돈 연구 학계의 이론을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

학계의 의견도 분분하다. 2008년 저서에서 카지노 꽁돈과 친구 스피드의 성적인 관계를 암시해 반발을 샀던 하버드대의 문학사학자 존 스타우퍼는 "동성애를 일종의 질병으로 이해하는 오랜 전통이 그런 반응을 일으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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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지노 꽁돈을 연구해온 역사학자 해럴드 홀저는 야후 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에서 카지노 꽁돈이 남성과 내밀한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영화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영화 속에 카지노 꽁돈과 여러 남성과의 관계를 상상해 재연하는 장면이 많아 산만하고, 영화가 일각의 주장에만 집중할 뿐 그와 반대되는 다른 주장은 덮어두는 경향이 있다"고 비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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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리 카지노 꽁돈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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