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만 더 잘하면 된다”…피넛의 ‘위닝 멘탈리티’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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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호는 지난 2016년 한화생명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에서 LCK 업 카지노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젠지, T1 등 국내 명문 게임단은 물론 중국 리그 LPL까지 진출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가 무려 8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게 업 카지노 컵을 안긴 것이다.
지난해 LCK 2023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승리한 후 한왕호는 "T1을 상대로 딱 하루만 저희가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일지라도 중요한 무대에서 잘하면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긴 멘트였다. 당시 젠지 e스포츠 소속으로 업 카지노을 차지했던 한왕호는 운명처럼 2024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마주하게 됐다.


결국 업 카지노에 성공하면서 한왕호는 본인이 뱉은 말을 직접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업 카지노으로 한왕호는 LCK 7회 업 카지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정글러 포지션 중 가장 많은 업 카지노컵을 손에 넣었다. 전체 선수 중에서도 10회 업 카지노을 기록 중인 T1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기존에는 6회로 '칸' 김동하와 공동 2위였다.
단단한 '위닝 멘탈리티'로 무장한 한왕호가 이달 말부터 유럽에서 진행되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그는 2024 서머 업 카지노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팀에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 등 롤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업 카지노을 경험한 선수들이 있다"라며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박도현과 김건우는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롤드컵 업 카지노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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